수성알파시티에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수성알파시티에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 김주오
  • 승인 2021.05.1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 대구운영센터’ 개통식
관련 기관 신속한 소통망
현장대응 골든타임 확보
남부권 시스템 부하 분산
대구에 세계 최초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갖춘 제2 대구운영센터가 들어서면서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14일 오후 3시 권영진 대구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경찰·해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운영센터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준공 및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 및 개통되는 재난안전통신망은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으로 세계 최초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이 전국에 구축된 데 의미가 크다. 향후 재난 관련 기관들이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상호소통을 할 수 있어 현장대응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대응이 가능졌다.

제1운영센터는 광화문 정부청사 내에 운영 중이고 이날 대구와 제주에서 운영센터가 삼원체제로 동시에 개통된다.

특히 제2운영센터인 대구운영센터는 경상·전라도를 포함한 남부권 통신망 부하 분산과 기지국 및 시스템 유지보수, 서울운영센터 정전, 통신망 장애 등 기능상실에 대비한 백업, 공무원·업체 교육장으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주파수를 일원화해 재난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한번에 통신할 수 있는 범위도 대폭 늘었다. 통신망은 KT, SKT와 이중으로 구축하고, 대구와 서울 그리고 제주로 삼원화해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통신이 두절되지 않도록 했다.

더욱이 최대 2천500개의 단말 간 실시간 통신을 할 수 있고 단말 간 직접 통신 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 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개통으로 소방, 경찰, 군, 지자체, 전기, 가스 등 8대 관련 기관이 재난현장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 할 수 있다”며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