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덕준 노동자 유족들
한달간 전국 순회투쟁 나서
한달간 전국 순회투쟁 나서
경북 쿠팡칠곡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숨진 故장덕준씨 유족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전국 순회 투쟁에 나섰다.
장씨 유족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경본부는 1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이날부터 전국 순회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쿠팡이 산재 판정 청문회가 끝난 이후 유족에 진심 어린 사과나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금도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노동자들을 위해 야간노동을 줄이고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경남, 전북, 경기 등 각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를 거쳐 다음달 17일 서울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방침이다.
한편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쿠팡칠곡물류센터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장씨는 퇴근 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장씨의 죽음을 과로 등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했다. 김수정기자
장씨 유족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경본부는 1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이날부터 전국 순회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쿠팡이 산재 판정 청문회가 끝난 이후 유족에 진심 어린 사과나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지금도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노동자들을 위해 야간노동을 줄이고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경남, 전북, 경기 등 각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를 거쳐 다음달 17일 서울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방침이다.
한편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쿠팡칠곡물류센터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장씨는 퇴근 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장씨의 죽음을 과로 등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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