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명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9천473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째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로 각각 중구, 동구, 수성구, 달서구에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