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악동삼층석탑 폐사지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이색 점등식 개최
서악동삼층석탑 폐사지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이색 점등식 개최
  • 안영준
  • 승인 2021.05.1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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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태민안을 염원하는 봉축등 점등식 및 탑돌이를 봉행

 

서악동삼층석탑에서 참가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서악동삼층석탑에서 참가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신라문화원(원장.진병길)은 13일 서악동삼층석탑에서 코로나19극복 및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봉축등 점등식 및 탑돌이를 봉행했다.

점등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경북도의원, 흥륜사 주지 법진스님을 비롯해 주요내빈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희희낙락 대표 김준 대금산조, 신라정가단장 허화열 안민가, 브리비솔리스츠앙상블 소프라노 이재희 꽃밭에서, 서영철대표 그대향한 사랑, 지금 이순간을 부른 뮤지컬가수 최성 축하공연에 이어 성천스님 집전으로 인사말, 축사, 삼귀의례, 반야심경, 점등식, 탑돌이,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시장은 축사를 통해“서악마을을 가꾼 주민과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서악마을이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할 수 있도록 경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선도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보물65호 서악동삼층석탑은 현재 폐사지에 탑만 홀로 남아있는 상태로 인근에 화랑도를 만들고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진흥왕릉, 무열왕릉과 진지왕릉, 헌안왕릉, 문성왕릉이 있다.

점등식은 오는 23일까지 불을 밝히는 200여개 등과 주위의 작약 꽃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이번 점등식은 탑만 남은 폐사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폐사지 점등식을 계기로 향후 전국의 주요 사찰들이 인근 폐사지를 가꾸는 문화재지킴이운동과 부처님오신날 1사 1폐사지 봉축 등 달기 같은 불교문화재 활용사업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이번 서악동삼층석탑 봉축 등 달기 동참금을 마을잔치와 서악마을가꾸기 등에 사용해 서악마을을 문화재 때문에 덕 본 마을로 가꾸어갈 예정이다.  경주=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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