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개사 ‘혁신형 물기업’ 선정
대구 5개사 ‘혁신형 물기업’ 선정
  • 강나리
  • 승인 2021.05.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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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등 5년간 전폭 지원
물산업클러스터 가시적 성과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필두로 환경부 2기 혁신형 물기업에 대구지역 5개 기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물 관련 중소기업이면서 연구개발 비율 3% 이상, 수출 5% 이상, 물 분야 해외 인증을 보유한 기업 중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혁신형 물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사 중 5개사(㈜삼진정밀, 대한환경, IS테크놀로지㈜, ㈜동해, 터보윈㈜)가 대구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대구 4개사(㈜미드니, ㈜썬텍엔지니어링, ㈜유솔, ㈜퍼펙트)가 선정됐다. 준공 2년째를 맞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선정된 5개 기업 가운데 삼진정밀은 국내 상·하수도 밸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관망관리 분야를 새로운 성장 분야로 준비하고 있다.

대한환경은 순수·초순수 설비 및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IS테크놀로지는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상수관망 구축사업에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 원격 검침, 초음파 수도미터 등 스마트 상수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동해는 대구 토종 물기업으로 환경부 우수 제품으로 지정된 ‘상하수도 나이프 게이트 밸브’ 기술을 보유했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한 기업이다.

터보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가진 터보 블로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터보 컴프레서 개발에 성공했다.

선정된 5개 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 전략 수립, 혁신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해 기업별 최대 5억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물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전 주기 지원을 통해 강소 물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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