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 유흥주점 등 영업 중지
대만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폭발적 증가하면서 방역 경계 조치를 상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16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행정 및 보건 당국은 전날인 15일 대만 내 지역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80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북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의 방역 경계 등급을 오는 28일까지 3급으로 상향 조치했다. 대만의 지역 감염 확진자는 14일(29명)까지 두 자릿수였다가 15일(180명) 세 자릿수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180명 중 43명은 타이베이 완화지역의 찻집과 관련이 있으며 4명은 라이온스클럽, 1명은 북동부 이란현 뤄둥의 한 성인 오락장과 연관됐다. 나머지 132명은 감염원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전 지역의 유흥주점, 볼링장, 당구장, 실내골프연습장, 오락실 등이 영업 중지, 초·중학교는 외부 개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대만 보건 당국은 도시 봉쇄가 아닌 이동 통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16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행정 및 보건 당국은 전날인 15일 대만 내 지역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80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북부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의 방역 경계 등급을 오는 28일까지 3급으로 상향 조치했다. 대만의 지역 감염 확진자는 14일(29명)까지 두 자릿수였다가 15일(180명) 세 자릿수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180명 중 43명은 타이베이 완화지역의 찻집과 관련이 있으며 4명은 라이온스클럽, 1명은 북동부 이란현 뤄둥의 한 성인 오락장과 연관됐다. 나머지 132명은 감염원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전 지역의 유흥주점, 볼링장, 당구장, 실내골프연습장, 오락실 등이 영업 중지, 초·중학교는 외부 개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대만 보건 당국은 도시 봉쇄가 아닌 이동 통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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