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히어로즈’ 정한호·이영호씨 선정
‘포스코히어로즈’ 정한호·이영호씨 선정
  • 이시형
  • 승인 2021.05.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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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한 대학생 의인 2명
정씨, 추락차량 운전자 구해
이씨, 추돌사고서 살신성인
정한호씨
정한호씨
이영호 씨
이영호씨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웃 구한 부경대 기계설계공학과 정한호(24) 씨와 제주대 국어교육과 이영호(23)씨가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15일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차량을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한 정한호 씨와 제주대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이영호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이에 포스코청암재단은 부경대학교와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한호 씨는 지난 3월 27일 18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근 어촌에서 휴일을 맞아 부모님의 어업 일을 돕던 중, 방파제에서 크게 부딪히는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했다. 정 씨는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는 위험한 상황에서 부모님을 도울 때 사용하던 망치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때 구조된 운전자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정씨로 인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마산소방서에 정씨에 대한 감사의 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영호씨는 4월 6일 17시께 제주대 사거리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2대와 화물트럭 등 4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아수라장이 된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이 씨는 경상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땅바닥과 버스 창문 사이에 끼어 의식을 잃어가는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오기 전까지 출입문을 잡고 버스를 들어올려 틈새공간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이영호씨의 선행은 사고 직후 제주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씨의 도움을 받았던 탑승자들이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2명의 대학생들은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던져 위기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 우리 사회의 큰 귀감이 되었다”며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사유를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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