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A씨의 주택 벽체와 에어컨 냉각기, 책상 등 가제도구 일부가 크게 파손됐다.
현장 조사에 나섰던 안동시 관계자는 “바위를 지탱하고 있는 나무가 고사해 부러지면서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주택 뒷산은 지난 주말 내린 호우로 인해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는 A씨의 주택 안방에 떨어진 낙석을 제거할 방침이지만 마을 입구로 진입하는 통로가 중장비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다 A씨의 주택 인근 야산에는 상당수의 바위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피해발생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당 부서별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라며 “관계당국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A씨 부부는 안방으로 떨어진 바위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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