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인프라 갖춘 포항이 최적지
K-바이오 랩허브, 인프라 갖춘 포항이 최적지
  • 승인 2021.05.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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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을 통해 포항의 미래 산업 준비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만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포항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방안 발표 이후 후보지 모집 공고가 12일 발표된 가운데, 포항시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하고자 마련됐다.

바이오 랩은 실험시설, 사무 공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해 바이오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을 비롯해 대전과 인천, 청주(오송)가 유치전에 뛰어 든 양상이지만 포항이 최적지라는 평가다. 14일에 발표된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은 판교, 기흥, 화성, 평택, 용인, 온양, 이천, 청주 등 수도권으로 넘어가 국토균형발전의 국민적 여망을 배신했다. 더 이상의 수도권 쏠림은 안 된다. 더구나 포항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준비된 후보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가 포항에는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항에는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지식산업센터,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의 바이오벤처 입주공간이 있으며,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바이오 핵심연구장비와 무균동물시설 등 바이오 스타트업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비돼 있음이 강점이다. 더구나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의 우수한 인재들과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협업 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함께 올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의 연구개발시설도 준공 예정이다. 이처럼 포항은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산-학-연의 다양한 인프라가 차고 넘친다.

포항의 미래를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로 여는 것은 국익에도 도움된다. 포항은 일취월장하는 도시다. 포스코·포스텍·지자체가 합심해 조성한 벤처펀드를 통한 창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현재 40여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이 성업 중이다. 3D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의 국비도 확보됐다. K-바이오 랩의 최적지는 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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