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에 열린 개장식에는 성백영 상주시장, 김진욱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여름철 시민 휴식처가 될 물놀이장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분수와 폭포에 물을 일제히 올리는 통수 버튼식으로 북천교의 폭포와 분수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렀으며, 북천교 다리에 조형물에는 새롭게 설치된 조명등이 아름다운 빛을 내기 시작했다.
성 시장은 이날 개장식 참석자들과 함께 상주 북천을 깨끗이 가꾸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하천수 시음식을 통해 북천에 흐르는 하천수를 시음하기도 했다.
이어 식후 공연으로는 커피밴드와 김익기와 함께하는 색소폰 연주 등 작은 음악회가 열려 참석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면서 음악공연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앞으로 물놀이장에는 색소폭동우회, 통기타동우회, 현대무용동우회, 풍물패, 플롯동우회 등이 한여름밤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을 위해 순차적으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북천교에는 이번에 새롭게 정비한 녹색성장과 청정도시 상주를 상징하는 둥근 아치모양의 조형물의 야간 조명(LED)을 비롯해 교각아래 바닥분수, 다리교각을따라 양쪽에 분수(160m)와 폭포(6곳)가 설치돼 있으며, 야간에 교각을 비출 수 있는 조명시설, 교각 아래 하천에는 야외 물놀이시설(5천㎡)이 설치돼 있다.
한편, 장맛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고향을 찾아오는 고향 방문객과 시민 등이 휴식과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북천교밑 야외 물놀이장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