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햇사과 첫 출하
문경 햇사과 첫 출하
  • 문경=전규언
  • 승인 2010.07.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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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햇사과 아오리가 20일 전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하됐다.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소장 김용근)은 20일 올해 햇사과인 아오리(쓰가루)를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과 농협유통 등에 15kg짜리 1,000상자 15톤을 첫 출하했다.

센터는 이날 햇 사과의 첫 출하와 함께 올 한해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사과의 높은 가격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 관계자는“올해는 당초 꽃피는 시기에 저온현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0여일 늦게 출하됐으나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오리사과는 속살은 황백색으로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맛이 매우 좋고, 전국적으로 문경에서 제일 먼저 출하된다.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문경시가 마성면 외어리 철로변 3만㎡ 부지에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천300㎡ 규모로 건립해 2009년 2월부터 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FTA(자유무역협정) 등 과수농가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된 이 센터는 사과를 주 품목으로 1일 50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도입된 선별설비는 사과의 당도는 물론 색택ㆍ갈변ㆍ숙도 등 외부결함을 비파괴로 측정하여 선별ㆍ포장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최대 50종류 이상 분류해 공급할 수 있으며, 2,400톤의 사과를 일시에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있어 제철에 집중 출하되는 사과를 다음해 7월까지 유통시키는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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