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7연승·3위 등극’ 두 토끼 몰러 나간다
대구FC ‘7연승·3위 등극’ 두 토끼 몰러 나간다
  • 석지윤
  • 승인 2021.05.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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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과 원정 경기
승점 1점차 새역사 기대
대구FC가 7연승과 3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구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 빅버드에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15경기에서 7승 4무 4패를 기록해 승점 25점으로 K리그1 4위에 올라있다. 3위 수원과의 승점차는 단 1점. 이날 경기 승패 향방에 따라 3위 다툼은 물론 선두권과의 승점 차까지 좁혀지기 때문에 대구로선 놓쳐선 안되는 경기다.

분위기는 좋다. 대구는 지난 제주전 승리로 창단 첫 6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김진혁, 세징야, 에드가가 총 13골을 합작하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주어진 공격수 역할에 빠르게 적응한 주장 김진혁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 5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임과 동시에 팀 내 득점 1위, 리그에서는 득점 3위에 오르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중이다.

4월 E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에드가도 매 라운드 마다 날카로운 헤더 슈팅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과의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골 맛을 본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에드가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수원과의 통산전적은 6승 10무 23패로 대구가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4승 3무 3패, 그 중 가장 최근 3경기에선 대구가 전승을 기록 중이다. 대구가 수원 원정에서 승리하며 또 한 번 구단의 새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값진 6연승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수원전도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대로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7연승에 도전하겠다. 구단의 새 역사를 써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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