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3천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방역 당국은 국내 유입 차단 성과로 평가했다.
질병관리청은 20일 그동안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3천690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3일부터 올해 5월 17일까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1천46만 5천264명 중 27만 4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공항 입국자 891만 2천730명 중 5만 612명에 대한 검사 결과 2천9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항만 입항자 155만 2천534명 중 8만 8천22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35명이 확진됐다. 임시생활시설에 머문 해외 입국자 13만 1천573명 가운데 1천261명이 감염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우리나라 코로나19 최초 확진자를 검역 단계에서 확인하는 등 그동안 철저한 검역으로 코로나19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억제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질병관리청은 20일 그동안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3천690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3일부터 올해 5월 17일까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1천46만 5천264명 중 27만 4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공항 입국자 891만 2천730명 중 5만 612명에 대한 검사 결과 2천9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항만 입항자 155만 2천534명 중 8만 8천22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335명이 확진됐다. 임시생활시설에 머문 해외 입국자 13만 1천573명 가운데 1천261명이 감염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우리나라 코로나19 최초 확진자를 검역 단계에서 확인하는 등 그동안 철저한 검역으로 코로나19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억제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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