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만5천명 앞에서 공 던진다
김광현, 4만5천명 앞에서 공 던진다
  • 승인 2021.05.20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L, 관중 입장 100% 허용
백신 접종에 확진자 확 줄어
등판은 25일 이후 가능성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음 달 중순부터 만원 관중 앞에서 공을 던진다.

김광현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STL)는 20일(한국시간) 만원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

구단은 “6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부터 부시스타디움의 전 좌석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연고지인 미국 미주리주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8천 명대를 기록하다가 최근엔 300명대로 줄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자 방역수칙을 조금씩 완화했다. 지난 15일엔 경기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수칙을 없앴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관중만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김광현은 새로운 경기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부시스타디움의 좌석 수는 약 4만5천 석이다. 홈팬들은 열광적인 응원을 하기로 유명하다.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100%의 관중을 받기로 했다.

두 구단에 앞서 경기장을 개방한 구단은 많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이미 100%의 관중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이달 말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밀워키 브루어스는 다음 달에 홈구장 전 좌석을 개방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7월 2일, 미네소타 트윈스는 7월 6일부터 100% 관중을 받는다. 뉴욕 메츠는 백신 접종자 관람 구역을 만들어 해당 구역엔 제한 없이 관중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도 같은 기준을 22일부터 적용한다.

한편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김광현은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3연전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일스 마이컬러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부터 17연전을 치르는데, 이에 앞서 부상에서 회복한 마르티네스와 마이컬러스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투수들의 체력 관리에 나섰다.

김광현은 25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