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3주간 유지”
정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3주간 유지”
  • 조재천
  • 승인 2021.05.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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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24일부터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됐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김 총리는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60~74세 국민 중 어제(20일)까지 절반 넘게 접종을 예약해 주셨다.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충북 괴산의 한 교회와 경기 성남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만 감염되지 않았다며 접종 효과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 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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