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거리두기 개편안 14개 시군 확대
경북도, 거리두기 개편안 14개 시군 확대
  • 김상만
  • 승인 2021.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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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시범 대상 ‘영주·문경’ 포함
방역·민생경제 안정 두토끼 기대
경북도는 24일 0시부터 코로나19가 안정화된 영주시와 문경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중대본과 협의해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경북도 12개 군지역(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 영주시, 문경시가 확대적용 돼 14개 시군에서 실시된다. 이철우 도지사가 전국 최초로 개편안 시범실시를 제안해 지난 4월 26일부터 12개 군에서 시범 실시 중이다.

12개 군에서는 지난 26일간 총 24명, 일일 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데 그치고 있다. 청송군 주왕산면에서 5월 7일 수도권 확진자 접촉으로 9명의 확진자가 발생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으로 확산을 차단했다.

시범실시 이후 경북 12개 군 지역은 식당, 카페 등 자영업 매출 증가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미실시 11개 시군에 대한 확대적용을 검토했다.

코로나19가 안정된 영주시, 문경시 시행을 중대본과 협의해 24일부터 확대 실시하게 됐다. 5월 중 영주시는 총 8명 일일 0.4명이, 문경시는 총 5명으로 일일 0.2명이 발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실시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있으며, 영주시와 문경시의 확대실시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위해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와 영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과 관련,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하며 추가적인 확산차단에 주력키로 했다.

문경시는 앞서 지난해 1월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인소독기 및 대인소독차 운영, 사회복지시설 이동형 음압기 설치 등 전국 최초의 감염병 예방시설 지원사업을 강력 추진해 왔다.

영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지역 확산 예방과 타 지역으로 부터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유흥시설,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규언·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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