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고용률 전국 2위 달성
대구, 청년고용률 전국 2위 달성
  • 승인 2021.05.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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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사회적기업 (주)씨투제이 총무이사
금년도 1분기 기준으로 대구의 인구 순유출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순유출 인구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취업 전선에 뛰어든 20대 유출이 가장 심각했다라는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에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국가 차원의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정책 수립이 집중하고 있다. 대구를 벗어난 이들 중 과반수는 수도권에 몰렸으며, 올해 1분기 순유출 인구 중 서울과 경기도로 빠져나간 인구는 4천45명(53.8%)에 달했다. 그 중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 비중이 절반을 넘을 정도이고, 10대 510명, 30대 490명, 40대 24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층 이탈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수도권 순유출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구지역 청년 순유출이 심각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지만 지역 출신의 청년들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면서 대구의 고용률 증가폭이 전국에서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결과도 만들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고용률 증가폭은 0.3% 중에서 대구는 4.4% 포인트에 달했다. 또한, 청년고용률은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3.3% 포인트 증가해서 전국 두 번째로 고용률 증가폭이 커졌다. 취업자 수 역시나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명이 증가한 17만 7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시민들의 경제심리 위축과 방역조치 강화로 인해서 소비자 줄기 시작했고,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수출 역시나 급감하는 등 경제 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 지역의 경제상황이 빠르게 악화하는 현상은 결국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적극적이다 다양한 정부정책을 만들었으며, 긴급생계자금, 소상공임 등 생존자금, 금융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으로 경제방역 지원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저소득층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지원사업과 코로나19 극복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실직자, 휴폐업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다중 밀집시설의 방역 일자리도 제공하였다.

특히나, 청년일자리정책으로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전국 2번째 규모로 진행하여 대구지역 청년 3천229명의 청년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고용유지를 위해서 고용유지지원금과 지원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의 실업대책에도 집중하였다. 이러한 대구시의 노력은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사업, 희망근로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대구AI스쿨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서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 청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청년세대인 것이다.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합동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대구지역에서 고급인력을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구설수가 있다. 그러나, 선배세대들과 지역의 교육기관, 청년기업가가 정부 정책에 맞춘다면 충분히 대구에 있는 청년들이 고급인력으로 변화할 수 있다라는 결과가 바로 청년고용률 전국 2위라는 분석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학 등과 같은 교육기관에서의 변화만 있더라도 대구 지역 청년들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들이 많다는 것이다. 직무중심, 직무역량, 직무경험 채용트랜드를 가진 채용시스템에서 특성화,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과 IPP(일학습병행제), 해외인턴십, 해외취업 등의 지원사업만을 잘 활용한다고 해도 충분히 청년실업율을 해소할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구지역에는 소셜벤처기업, 창업성장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들이 고용안정지원금, 청년디지털일자리지원사업, 사회적 경제기업 인건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서 인력채용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필요한 것은 우리 지역 청년들의 변화만 남았다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방식과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Critical Thinking(비판적사고력-글로벌역량)을 만드는 것이 우선적이며, 이와 동시에 청년 개개인의 성향과 성격, 커리어역량분석을 통해서 청년이 잘할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해야된다는 것이다. 또한, 전공과 경험을 기반으로 청년에게 적합한 산업직종 설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직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직무이해 방안도 만들어야 된다. 현재, 국내 청년취업예정자들을 위해서 취업전문가, 진로직무전문가, 기업 인사담당자나 실무자 중심으로 온라인 직무박람회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은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지만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한다.

이제 대구지역 청년들이 올라갈 일만 남았는 것 같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들을 잘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대구지역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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