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 9명…2주 만에 한 자릿수로
경북, 신규 확진 9명…2주 만에 한 자릿수로
  • 조재천
  • 승인 2021.05.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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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기도원 고리 확진 계속
4명은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
대구에서 유흥시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로 올랐다. 경북에서는 최근 5일 연속 하루 10명대 확진자 발생을 유지하다 지난 12일(7명) 이후 2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명 늘어난 9천792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2~23일 50명대, 24일 40명대를 기록한 뒤 전날 20명대 후반으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지역 유흥시설과 연관 있다. 유흥시설 이용자 7명, 확진자의 접촉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9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64명, 이용자가 87명, n차 감염자는 48명이다.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연일 잇따르고 있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새로 감염돼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55명으로 집계됐다. 기도원 관련 확진자기 31명, n차 감염자는 24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4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깜깜이 환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밖에 지난 24일 확진된 깜깜이 환자의 접촉자 2명을 비롯해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9명이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천62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김천 4명, 경산 2명, 경주·구미·문경 1명씩이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김천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 2명의 접촉자 3명, 또 10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산에서는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 확진자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마트 관련, 구미 확진자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문경에서는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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