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장관, 올해 2학기 전면등교 제안
유은혜 교육부 장관, 올해 2학기 전면등교 제안
  • 정은빈
  • 승인 2021.05.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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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 장관, 올해 2학기 전면등교 제안

- 26일 ‘교육부장관-전국 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 개최

- 최교진 협의회장, ‘(가칭)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 제안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올해 2학기부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열린 ‘교육부 장관-전국 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에서 유 장관이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2학기 전면 등교에 더해 △1학기에 수도권 중학교 학생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확대 △2학기 전까지 교직원의 백신 접종 완료를 제안했다.

교육감들은 유 장관 제안이 필요한 조치라는 데 동의하고 방역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신 상황에 맞게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부분 등교와 원격수업 전환을 시행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교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을 극복하고 심리 정서와 사회성 회복을 위한 ‘(가칭)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교육부와 교육감들에게 제안했다.

오는 7월부터 내년 말까지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를 중심으로 ‘국가교육회복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앙부처·대학교·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 해소를 지원하는 사업들을 추진하자는 내용이다. 최 회장은 향후 추진위원회에서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감들은 대부분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이미 교육청에서 학력·심리정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교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같은 근본적 대책을 우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유 장관은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도 각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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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교육부 장관-전국 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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