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검찰, 부동산 사기 14명 구속
금융기관에 임대 사실 숨겨 대출
금융기관에 임대 사실 숨겨 대출
관사용 오피스텔을 거의 공짜로 매수한 뒤 담보대출금을 챙긴 부동산 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오피스텔 28개실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은 약 15억 원 정도다.
대구지방검찰청 환경·보건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정환)는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중개브로커와 매수인 등 부동산 사기사범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2019년 매매시세가 임대차보증금 수준으로 낮아진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관사용 오피스텔을 골라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를 승계하겠다고 속여 오피스텔 28개실을 매수한 뒤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매수한 오피스텔 28개실의 매매 가격은 8천만 원 상당으로 임대차 보증금이 매매가와 비슷했다. 무등록 부동산 중개업자인 피고인 A(42)씨 등은 금융기관에 임대차 사실을 숨긴 채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대구지방검찰청 환경·보건범죄전담부(부장검사 김정환)는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중개브로커와 매수인 등 부동산 사기사범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2019년 매매시세가 임대차보증금 수준으로 낮아진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관사용 오피스텔을 골라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를 승계하겠다고 속여 오피스텔 28개실을 매수한 뒤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매수한 오피스텔 28개실의 매매 가격은 8천만 원 상당으로 임대차 보증금이 매매가와 비슷했다. 무등록 부동산 중개업자인 피고인 A(42)씨 등은 금융기관에 임대차 사실을 숨긴 채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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