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 ‘문화선물세트’ 쏟아낸다
수창청춘맨숀 ‘문화선물세트’ 쏟아낸다
  • 황인옥
  • 승인 2021.05.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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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창청춘극장’
삑삑이공연모습
삑삑이 공연 모습.
수창청춘맨숀은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문화예술교육인 ‘예술가처럼 유희하기’와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인 공연인 ‘수창청춘극장’을 운영한다. ‘수창청춘극장’은 수창청춘맨숀의 다목적마당, 테라스, 전시공간 등 다중공간을 이용하여 음악, 마임, 미디어, 무용 등이 장르의 경계 없이 다원적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특히 탭네이션의 대표이자 2018년 스페인 The Showbox 프로페셔널 부분의 우승자 댄서 류주영과 사천세계타악축제 전국타악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비트메이커 신규섭이 합작해 즉흥적인 움직임과 베이스 템포의 전자음으로 현장감있게 관객들과 소통한다.

먼저 6월 5일에는 수창청춘극장의 첫 무대로 행복한 광대 삑삑이의 투어형 공연 ‘삑삑이의 삑슨트 투어’가 열린다. 마임을 통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이다. 공연은 거리공연가인 삑삑이의 짧은 마임으로 시작되어 도슨트가 된 삑삑이와 관객들이 수창청춘맨숀을 돌아다니며 수창청춘맨숀의 2회기획전시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의 작품들을 극공연의 형식으로 함께 즐긴다.

김윤우와전예원-2
김윤우와 전예원.
이어지는 12일에는 대금연주자 김윤우와 가야금연주자 전예원의 공연 ‘The forest for the trees’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두 멤버가 의기투합하여 한국전통악기인 대금, 소금, 가야금, 장구 등을 이용해 청년연주자들이 느끼는 숲의 다변적인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더블엠뮤지컬컴퍼니
더블엠뮤지컬컴퍼니.
그리고 19일에는 대구 출신의 여성 단원들로 이루어진 신진 예술단체인 더블엠 뮤지컬 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위대한 시인’ 리바이벌 낭독극’이 무대에 오른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원작으로 2018년 계명대학교 LINC+ 사업의 목적으로 개발된 창작 뮤지컬 ‘위대한 시인’을 낭독 뮤지컬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배역을 맡아 성(性)을 뛰어넘는 실험적인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주영과신규섭
류주영과 신규섭팀 공연모습(사진은 류주영)

대미는 26일 진행되는 다원 공연 ‘Burn’가 장식한다. 댄서와 비트메이커로 살아가는 두 명의 청년예술가가 춤과 음악을 통해 자신에 대해 깊게 몰입하고 주어진 청춘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소진해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초를 태우듯 자신의 생을 태워온 몰입하는 인간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다.

한편, ‘수창청춘극장’은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획전시 감상과 함께 전시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6월 5일 배문경의 ‘3D프린팅으로 유희하기’, 6월 12일 김지은의 드로잉 세계 체험 ‘작가처럼 유희하기’ , 6월 19일 박준형의 ‘일상을 유희하기’ , 6월 26일 권효민의 ‘향기롭게 유희하기’ 등이다. 무료.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 통한 사전 예약 필수.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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