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협의체 출범
설계·공사비용 등 변수 많아
협의 과정 상당한 진통 예고
내년까지 회의 연장 가능성
설계·공사비용 등 변수 많아
협의 과정 상당한 진통 예고
내년까지 회의 연장 가능성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협의체(이하 신공항협의체)가 27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대구시가 요구하는 민간전용 활주로 1본이 관철될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열린 신공항협의체 회의에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외에 국토부, 국방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의 시설배치, 비용부담 등 앞으로 협의과제를 결정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대구공항 민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에 착수해 올연말 용역결과가 나온다. 대구시도 공항이전 기본계획용역을 올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는데 국토부와 대구시는 이번 신공항협의체 회의를 통해 두군데 용역 결과를 하나로 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신공항협의체의 조정결과가 중요한데 민간전용 활주로 설치여부와 군사시설 배치, 통합공항 접근성 개선 방향이 모두 결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전하는 2개의 활주로 가운데 1본은 민간전용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국가안보시설이라 협의할 사항이 많다’며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민간전용활주로를 놓을 경우 설계가 달라지고 다른 활주로와의 이격거리 조정, 공사비용 증가 등 상당한 변수가 생기게 된다. 이밖에 기존 대구공항내 군사시설을 얼마나, 어떻게 옮길지도 관련기관이 많아 협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국토부와 대구시의 용역이나 신공항협의체 회의가 내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공항협의체는 앞으로 한 달에 한번 회의를 갖고 중요안건이 있을 시 수시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이날 열린 신공항협의체 회의에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외에 국토부, 국방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의 시설배치, 비용부담 등 앞으로 협의과제를 결정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대구공항 민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에 착수해 올연말 용역결과가 나온다. 대구시도 공항이전 기본계획용역을 올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는데 국토부와 대구시는 이번 신공항협의체 회의를 통해 두군데 용역 결과를 하나로 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신공항협의체의 조정결과가 중요한데 민간전용 활주로 설치여부와 군사시설 배치, 통합공항 접근성 개선 방향이 모두 결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전하는 2개의 활주로 가운데 1본은 민간전용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국가안보시설이라 협의할 사항이 많다’며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민간전용활주로를 놓을 경우 설계가 달라지고 다른 활주로와의 이격거리 조정, 공사비용 증가 등 상당한 변수가 생기게 된다. 이밖에 기존 대구공항내 군사시설을 얼마나, 어떻게 옮길지도 관련기관이 많아 협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국토부와 대구시의 용역이나 신공항협의체 회의가 내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공항협의체는 앞으로 한 달에 한번 회의를 갖고 중요안건이 있을 시 수시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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