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사람들과의 소통 속에서 살아간다. 그것이 가상이든 현실이든.
결국 그것은 각자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이자 우리가 누구인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인간(人間)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 우리가 그러한 생물이기에 바라볼 수 있는 관점들, 우리가 떠올리는 통념된 사건에서부터 비롯된 모든 시작점들, 그 속에서 찾아지는 나의 정체성, 나의 철학. ‘나’ 라는 존재는 과연 어떠한 자아를 가지고 있을 것인지 찾고 고민하며 또 어떻게 직면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소통을 우리는 해야 할 것이다.
※ 김지은 작가는 2019년 에스닷 대구점 ‘자화상’전, 2020년 고도아트갤러리 ‘인간’전 등 2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0 수창청춘맨숀 ‘안팔불태’전, 2020 대구예술발전소 ‘일상의 역습’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현대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