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도시안전망 구축과 지능형 도시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대구시 최초로 구축 완료해 내달 1일부터 개시한다.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올 3월 말 완료하고 6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자체, 경찰·소방 등에서 각각 운영 중인 스마트 서비스를 연계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각종 통계자료 및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에 활용된다.

달서구청은 플랫폼을 통해 ‘달서구 안심이 앱’, ‘전통시장 화재알림 시스템 연계’, ‘체납차량 위치알림’, ‘경찰서 영상 열람’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달서구 안심이 앱은 긴급상황 발생 시 앱을 통해 관제센터로 신고하면 영상 확인 및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로 관제요원이 확인 후 신속하게 112와 연계한다.

달서구청은 플랫폼을 통해 사회안전망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달서구 CC(폐쇄회로)TV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2천여 대의 생활안전용 CCTV 영상을 경찰·소방서 및 재난상황실과 연계해 사고 발생 시 각 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달서구청은 지난 3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서비스도 오는 11월부터 통합플랫폼과 연계·활용해 주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 강점과 주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과 편리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