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1명… 닷새 만에 다시 30명대로
대구 신규 확진자 31명… 닷새 만에 다시 30명대로
  • 조재천
  • 승인 2021.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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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9천91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30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서구 소재 유통회사와 연관 있다. 지난 29일 유통회사 종사자 1명과 동거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유통회사 종사자 3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달서구 지인 모임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26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8일 지인 모임 참석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역 유흥시설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하루 새 8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유흥시설 종사자, 7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종사자 72명, 이용자 91명, n차 감염자 68명 등 총 231명이다.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과 연관 있는 확진자도 잇따랐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4명은 기도원 관련, 30명은 n차 감염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감염됐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서울,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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