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호국보훈의 달 보훈행사 개최
대구시, 호국보훈의 달 보훈행사 개최
  • 박용규
  • 승인 2021.05.31 18: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호국보훈의 달 보훈행사 개최

-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71주년 행사 등 규모 최소화

- 국가보훈처는 ‘상원고 야구부 학도병’ 이야기 웹툰 제작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최소화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대구 상원고 야구부 학도병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소개한다.

대구시는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남구 앞산 충혼탑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 명 참석 아래 거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1일 오전 10시께는 ‘제21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호국사진전시회’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개최된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은 추념식이 종료하는 오후 1시부터 참배가 가능하다. 앞산 충혼탑에는 지역 출신 호국영령 5천391위가 자리했다. 대구시는 행사 당일 앞산네거리~충혼탑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6·25전쟁 71주년인 오는 25일에는 오전 10시 30분께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100여 명 참석 아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2일에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가 주관하는 ‘2021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동구에 있는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또 대구시는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1주년을 기념하는 도시철도 3호선 랩핑 광고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온라인과 접목한 보훈문화 행사 일환으로 ‘대구 상원고 야구부’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소개할 계획이다. 6·25전쟁 당시 상원고 야구부는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가 대부분 전사했다.

보훈처는 또 현충일 오전 10시께 ‘6610 묵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시각 전국에 묵녑을 위한 사이렌이 울리며, 온라인으로 ‘6610 함께해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전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독립·호국·민주 영령들께서 각자 시대가 요구하는 애국을 실천하셨듯, 오늘 우리의 애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욱 강해져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께서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충일 추념식에 많은 유공자 분들과 유족, 시민들을 충혼탑에 모시지 못해서 송구하며, 추념식 행사 종료 후에 충혼탑 참배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