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초, 교내 생태체험학습 큰 호응
서도초, 교내 생태체험학습 큰 호응
  • 여인호
  • 승인 2021.05.31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식물 구경하며 ‘여유 충전’
자연보호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활동
서도초생태체험학습

“옆 가지가 다치지 않게 피해서 뻗어가는구나.”

“우리 학교에 이렇게 많은 나무가 있었나요?”

대구서도초등학교(교장 마예란)는 지난 5월 6일(목)부터 14일(금)까지 교내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100그루가 넘는 나무가 조성되어있는 교내 생태공원을 이용하여 학년 단위, 학급 단위로 전문가님을 초청하여 교내의 여러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내 생태체험학습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외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울 것을 대비하여 교내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각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이다. 1970년에 개교한 서도초는 오랜 역사만큼 교내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풀, 꽃들이 많아 살아있는 생태체험 장소로 적합하다.

나뭇가지가 뻗어가는 모양 관찰하기, 나만의 나무 정하기, 나의 나무와 사진 찍기, 우리학교 보물찾기, 꽃과 열매의 모양 관찰하기, 자연환경보호 포스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생태학습 이후에도 나의 나무 자람과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활동을 통하여 학업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낮추어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도초 3학년 김서현 학생은 “우리 학교에 이렇게 많은 나무가 있는지 몰랐어요. 우리 학교가 정말 예쁘고 멋짐을 알게 되었어요. 나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야외활동을 하게 되어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도초 마예란 교장은 “이번 생태체험 활동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도 나무처럼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바란다. 또한 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신이 정한 나무를 관찰하고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이번 생태체험활동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