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 소외이웃 돕고파”
영주시 한 신혼부부가 결혼을 기념해 최근 영주시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200kg(20kg 10포대)를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인 김락균(31)·나은진(27)씨 부부는 지난달 22일 결혼을 한 신혼부부다.
이들은 결혼을 기념하고 살아가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락균·나은진 부부는 “지역의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저희 부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 한 부모 및 조손가정 1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자금 가흥1동장은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