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인사청문 파행시켜
‘협치’ 입에 올릴 자격 없어”
‘협치’ 입에 올릴 자격 없어”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일방적 행태는 오만과 독선을 넘어 의회 독재의 정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청문회가 제대로 끝나지도 않았는데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야당 청문위원들에 대한 인격모독과 인신공격까지 하며 인사청문회를 고의로 파행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부터 청와대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앞으로 ‘협치’와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민주당은 자당 의원의 막말로 촉발된 청문회 파행을 끝내 ‘야당 탓’으로 돌리며 시간만 끌었다”며 인사청문회 파행은 전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강행처리 사례는 총 37건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기자단에 공개한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강행처리 현황(2017년 이후 총 37번) 보고서’에 따르면, △청문심사경과보고서 미채택 후 대통령 임명강행 총 24건 △청문심사경과보고서 단독 처리 후 대통령 임명강행 13건으로 구분됐다. 김 검찰총장 후보자는 문재인 출범 이후 여야 합의 없이 여당 단독으로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검찰총장)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일방적 행태는 오만과 독선을 넘어 의회 독재의 정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청문회가 제대로 끝나지도 않았는데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야당 청문위원들에 대한 인격모독과 인신공격까지 하며 인사청문회를 고의로 파행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부터 청와대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요식행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앞으로 ‘협치’와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민주당은 자당 의원의 막말로 촉발된 청문회 파행을 끝내 ‘야당 탓’으로 돌리며 시간만 끌었다”며 인사청문회 파행은 전적으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강행처리 사례는 총 37건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기자단에 공개한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강행처리 현황(2017년 이후 총 37번) 보고서’에 따르면, △청문심사경과보고서 미채택 후 대통령 임명강행 총 24건 △청문심사경과보고서 단독 처리 후 대통령 임명강행 13건으로 구분됐다. 김 검찰총장 후보자는 문재인 출범 이후 여야 합의 없이 여당 단독으로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검찰총장)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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