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통했다…“백신 맞겠다”는 국민 늘어
인센티브 통했다…“백신 맞겠다”는 국민 늘어
  • 조재천
  • 승인 2021.05.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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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7.8%p 증가한 69%
72% “7월 개편 방역체계 동의”
국민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 중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조사 결과(61.4%)와 비교하면 7.8%p 증가한 수치다. 복지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데다 접종 인센티브 등 영향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5.7%에서 8.8%로 올랐다. 이들의 95.5%는 백신 접종 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5.2%는 주변에 백신 접종을 추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들의 85.1%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백신 효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도 60.1%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의 71.9%는 오는 7월 개편되는 방역 체계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 반응을 보인 이들(24.3%) 중 64.6%는 11월 집단 면역 형성 이후 개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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