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하루 잔여백신 전체의 1% 수준
대구지역 하루 잔여백신 전체의 1% 수준
  • 조혁진
  • 승인 2021.05.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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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예약 시행 후 300여건 꼴
주말엔 99건…접종량 감소 탓
“당일예약·잔여량 연관성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대구지역에선 잔여백신이 매일 300여 건 발생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60~74세 예방접종과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7일, 대구지역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예방접종 2만9천336건 중 344건이 잔여백신 접종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17%가량이다. 사전예약자 98% 이상이 접종에 참여한 셈이다. 다음날인 28일 발생한 잔여백신은 2만5천604건 중 303건(1.18%)으로 나타났다. 29일과 30일은 각각 7천203건 중 132건(1.83%), 99건 중 13건(13%)으로 줄었다. 접종량이 줄어드는 주말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실무자들은 잔여백신 당일예약 제도와 잔여백신 발생량 사이에 큰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지역 한 보건소 관계자는 “당일예약 서비스 이전에도 예약자 대부분이 접종을 받았다. 현재 발생하는 잔여백신도 예약 후 접종을 하지 않은 ‘노쇼’백신이라기 보다는 백신 개봉 후 발생하는 잔량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잔여백신은 카카오톡 하단의 샵(#)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네이버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지도 플랫폼에 위탁의료기관과 남은 백신 수량이 표시된다. 잔여백신 수량이 3개 이하로 남아있다면 빨간색, 4~6개는 노란색, 7개 이상은 초록색 아이콘으로 나타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당일 접종할 수 있는 백신 잔량이 모두 소진된 경우 ‘없음’이나 ‘0’으로 표기된다. 예약 시스템은 질병관리청 잔여백신 관리 시스템과 연계돼 있어 실시간 상황이 모두 반영된다.

잔여백신이 발생한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상세페이지에서 ‘당일예약’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원하는 의료기관에 알림 신청을 할 수도 있다.

한편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율은 70%에 육박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0~74세에선 74.5%가 예약을 마쳤다. 65~69세는 71.0%, 60~64세에선 63.3%가 사전예약을 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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