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자체, 대표 먹거리 육성 ‘박차’
대구 지자체, 대표 먹거리 육성 ‘박차’
  • 김수정
  • 승인 2021.06.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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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
2대 대빵 선정 후 상품화 예정
달서구 관광지 ‘선사시대로’
연계 홍보빵 하반기 선보여
동구청, 지역 대표 음식점 모집
대구 지자체가 지역 대표 먹거리 육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명품빵 공동 브랜드 ‘대빵’ 상표권을 출원하고, 협력 제과점을 지속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대빵’은 지난 3월 대구시에서 출원한 자체 공동 브랜드로, 지역 관광 먹거리 상품을 육성하고 지역 동네 빵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0월 말 대구음식산업박람회를 통해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2대 대빵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선정된 1대 대빵인 ‘애플모카빵’은 현재 지역 내 22개 제과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는 대빵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빵지순례(빵+성지순례) 코스를 소개하는 등 홍보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이색 빵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대빵’도 점차 지역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청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지역 관광지인 선사시대로와 연계한 홍보빵을 선보인다.

달서구청은 이달 3일까지 선사시대로 빵 이름 공모를 진행하고, 빵 명칭이 확정되는 데로 지역 제과점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선사시대로 빵은 시대 특성을 살린 ‘붉은 간토기’ 모양을 따 디자인될 예정이다. 선사시대로 빵의 디자인과 명칭은 오는 하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며, 구청은 현재 빵 몰딩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선사유적, 선사시대로 공공 조형물로 연결되는 디자인인 ‘붉은 간토기’ 모양으로 빵 디자인이 결정돼 몰딩 작업과 BI(Brand Identity) 개발 용역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동구청은 다음달까지 지역의 맛과 특색을 지닌 지역 대표 음식점을 모집한다.

대표 음식점은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지닌 ‘동구맛집’ △닭·연근·미나리삼겹살·오리·산채요리를 다루는 ‘동구5味전문음식점’ △단체 관광객 수용이 가능한 ‘관광형음식점’ 등 3개 분야로 모집한다. 구청은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역 대표 음식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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