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위시한 미 행정부와 미 제약사들이 대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제약사들은 온라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에 지지 의사를 밝힌 미 행정부에 대해 반대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달 후반부터 구글과 페이스북에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디지털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이 협회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등 30개 제약사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고에서 ‘바이든의 해로운 지재권 태도’처럼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거나 지재권 면제가 지구촌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아무 기여도 못 할 뿐 아니라 미국인에게 해를 가할 것이라는 협회 홍보팀의 글을 연결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논란은 세계무역기구(WHO)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정부는 지지, 독일 등 일부 국가는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1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제약사들은 온라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에 지지 의사를 밝힌 미 행정부에 대해 반대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달 후반부터 구글과 페이스북에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반대하는 내용의 디지털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이 협회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등 30개 제약사가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고에서 ‘바이든의 해로운 지재권 태도’처럼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거나 지재권 면제가 지구촌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아무 기여도 못 할 뿐 아니라 미국인에게 해를 가할 것이라는 협회 홍보팀의 글을 연결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논란은 세계무역기구(WHO)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미국 정부는 지지, 독일 등 일부 국가는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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