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손실보상법 처리’ 릴레이 농성 돌입
국힘, ‘손실보상법 처리’ 릴레이 농성 돌입
  • 이창준
  • 승인 2021.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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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최승재 의원은 병원 이송
국민의힘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최승재 의원에 이어 의원들이 릴레이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전주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손실보상법 논의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라”며 “계속해서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군)도 “이 문제는 정부, 여당의 진정성 문제”라며 “문제 해결에 빨리 진정성을 갖고 나서겠다는 자세만 있으면 얼마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민주당에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50일 넘게 천막농성을 이어오던 최 의원이 어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며 “국민의힘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발적 참여로 천막농성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의원들이 자원해 하루 2, 3명씩 돌아가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천막을 지키기로 했다”며 “손실보상법이 처리될 때까지 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릴레이 농성 첫날인 이날은 김형동(경북 안동·예천)·양금희(대구 북구갑)·김은혜 의원이 참여한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출신인 최 의원은 앞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지난 4월 농성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단식에 돌입했고 농성 51일째·단식 6일째인 전날(1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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