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차문화·동의보감 영문교재 제작
수성구청, 차문화·동의보감 영문교재 제작
  • 정은빈
  • 승인 2021.06.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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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당 100쪽 분량 완성
전통문화 교육 사용 예정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동의보감음식-DonguibogamFood교재1
동의보감 음식 교재 .
수성구청 제공
한국의차-KoreanTea교재표지
한국의 차 교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한국의 차 문화와 동의보감을 알리기 위해 교육용 영문 교재를 만들었다.

수성구청은 2일 ‘한국의 차(Korean Tea)’와 ‘동의보감 음식(Donguibogam Food)’ 강의 교재를 한글과 영어로 각각 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 강사의 원고 작성과 교정, 편집 작업을 거쳐 1권당 100쪽 분량으로 완성했다.

‘한국의 차(Korean Tea)’ 교재는 차를 만드는 법부터 형식을 갖춰 차를 내는 예절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제작에 ‘차 제조와 행다례’의 강사인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와 오영환 푸른차문화원장이 참여했다.

‘동의보감 음식(Donguibogam Food)’ 교재는 자연의 규칙이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인체에 그대로 적용되며, 자연에서 난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몸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담고 있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동의보감 음식이야기’를 강의하는 이재수·이정호·최재영 한의사가 동의보감 원리에 대한 이론을 작성했고, 조은미 요리강사가 음식 레시피를 담당했다.

두 교재는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주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통문화 교육에 사용된다. 수성구청은 지난해부터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10회 과정의 다례와 동의보감 음식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난 2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회 과정을 축소해 운영했으며 내달부터는 4회 과정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한국 차를 통해 내면의 여유와 가정의 행복을 찾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바란다”며 “본 과정을 이수한 외국인들이 모국으로 돌아가 가족, 친구들에게 한국의 차와 음식문화를 전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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