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흥주점發 줄었지만…수성구 술집서 확진 쏟아져
대구, 유흥주점發 줄었지만…수성구 술집서 확진 쏟아져
  • 조혁진
  • 승인 2021.06.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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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8명 수성구 술집 9명
증상발현~검사까지 시간 소요
전파 이미 상당수 진행됐을 듯
김천 3·구미 3명 등 경북 12명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우선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이용자 5명과 n차 감염자 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2명, 이용자 96명, n차 77명 등 총 245명이다. 시는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이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나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인한 검사에서 확진된 점을 고려했을 때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성구 일반주점에서 또 다른 유행이 시작된 양상이다. 해당 업소에선 전날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종사자 5명과 n차 감염자 4명 등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실무자들은 이번 감염 사례의 경우 최초 확진자들이 증상 발현 후 진단검사를 받기까지 5일 이상이 걸린 점을 고려했을 때 이미 상당한 전파가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 중구 백화점 관련 확진자 3명,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백화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사무실 직원으로 매장 판매직이 아니라고 전해졌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는 7건이 나왔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북에서는 신규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김천과 구미에서 각 3명, 포항·칠곡 2명, 경주·영천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이 해외유입이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가운데, 김천 확진자 3명은 모두 단란주점 관련 사례로 파악됐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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