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이 멈추라고 할 때까지 발본색원”
국민의힘 “국민이 멈추라고 할 때까지 발본색원”
  • 이창준
  • 승인 2021.06.0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사태 관련 논평
국민의힘은 3일 LH 사태와 관련, “국민이 멈추라고 할 때까지 발본색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가 중간수사 결과를 내놓았지만,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대상자 2천800여명에 대한 수사에 고작 34명만이 구속되었고 그 중 LH 직원들은 달랑 2명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80여일이 넘는 수사 기간, 2천명이 넘는 거대 수사 인력 투입에 비하면 국민들 가슴에 대못 박은 상처 치유라 하기엔 기대 이하의 미완성작이다”며 “2.4 공급대책의 핵심이자 공공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LH가 부동산 비리의 온상으로 전락해 국민적 믿음을 잃은 지 오래인데도, 이 정권은 2.4대책에 대한 집착을 버릴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전에는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하는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금방이라도 혁신안을 내놓을 것처럼 하던 정부·여당 아니었던가”라며 “어제도 이 정부는 ‘검토 중’이라 했고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혁신안 발표를 다음기회로 미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H 사태 벌써 석 달이 지났다. 썩은 부분을 도려내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한 답을 언제쯤 내놓을 것인가”라고 다그쳤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사적 이익을 챙긴 공직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수사는 물론 LH 혁신 또한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멈추라’고 할 때까지 완벽을 기하는 정상적인 과정의 수사, 혁신다운 혁신을 멈추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창준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