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9일까지 수달 서식 환경이 우수한 대구 동구 안심습지와 금호강(화랑교~범안대교) 일대서 ‘금호강 수중 정화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이 작업을 통해 통발 3개와 방치쓰레기 1천780㎏을 수거한 바 있다. 대구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에게 안전한 서식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작업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수중탐사 민간 전문단체인 시민구조봉사단과 함께 작업을 시행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사람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숨·물·숲의 도시,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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