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주호영(대구 수성갑)후보는 현충일인 6일 대구경북(TK)을 돌며 TK정신의 의미를 새기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주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충혼탑에서 헌화·참배, 포스코(포항),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영덕)에 이어 오후에는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한다.
이는 7~8일 이틀간 실시되는 모바일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TK 지역 중심으로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주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은 우리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전세역전의 분기점인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토대이고, 젊은 학도병들의 헌신이 깃들인 역사로서 당 대표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의 토대를 이룬 역사적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된 포스코를 방문,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 속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TK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