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개막…코로나 시대 체육행사 이정표 세운다
경북도민체전 개막…코로나 시대 체육행사 이정표 세운다
  • 이상환
  • 승인 2021.06.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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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도내 시군 분산 개최
1만2천여명 28개 종목서 열전
경북체육회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가운데)을 비롯한 경북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경북도민체전 태권도 경기가 열린 영천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코로나 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지난 5일 영천시에서 태권도 종목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경북도내 11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개·폐회식 없이 28개 종목(시대항 28개, 군대항 15개 종목)에 경북 23개 시·군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올해 도민체전은 코로나 19사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경북도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각 지역 체육행사에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체육회는 경북도와 함께 도민체전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시군과 경기종목단체에 알리는 한편 관련 실무책임자 회의를 2차례 개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도단위 체육행사로는 처음으로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pcr검사(경기일 기준 72시간 이내)를 실시해 음성 확인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관중 경기, 참가자 사전등록제. 경기장 내 의심환자 격리공간마련 및 의료진 대기,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숙박·식사·이동(선수단 수송)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철저 및 경기장별 상황에 맞는 방역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경북체육회는 지난 4일 대회 첫 경기인 태권도 경기가 열린 영천실내체육관을 방문해 경북도, 영천시, 태권도협회 관계자와 함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사항 등을 파악·조치했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공정한 경기진행으로스포츠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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