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빅 3’, 일찌감치 선거인단 확보 나서
민주 ‘빅 3’, 일찌감치 선거인단 확보 나서
  • 장성환
  • 승인 2021.06.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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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모임 지역별로 출범식
더불어민주당 주요 대권주자들이 전국에서 지지 모임을 출범시키면서 대선 경선을 앞두고 조직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대선 경선의 핵심축인 ‘선거인단 확보’에 일찌감치 나서는 모양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2일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을 출범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시·도 의원 등 1만5천여 명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평화광장’이라는 이름은 민주당 당명과 경기도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평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인 ‘광장’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민주평화광장’은 세종·광주·경기·전남·울산·충북·충남 등에서 지역별 출범식을 거듭하며 세를 불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제주·울산·대구·전남·충북·경남·경기 등에서 전국 지지 모임인 ‘신복지 포럼’ 출범식을 개최하면서 세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매번 출범식에 참석해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맞춤형 공약까지 쏟아내며 민심 잡기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신복지’와 ‘중산층 경제’를 축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 역시 지난 3일부터 ‘균형사다리 포럼’을 지역별로 발족하면서 조직망을 정비하고 있다.

기존의 우정포럼, 우정특공대, 국민시대 등 산발적으로 활동하던 지지 모임을 큰 틀 안에 모아 체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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