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접종률·접종 동의율 ‘최하위권’
대구 접종률·접종 동의율 ‘최하위권’
  • 조혁진
  • 승인 2021.06.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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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100여 일이 지났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접종률과 60~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6일 대구시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60~74세 고령층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구에선 해당 연령대 접종 대상자 중 74.8%가 신청했다. 전국 평균인 80.6%에 5.8% 뒤처지는 수치다.

대구시 관계자는 “예약율이 낮아 시 차원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이후 하루 사이 동의율이 4.7%씩 오르는 등 시민 동참이 많아졌다. 한때 13%까지 격차가 났었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접종률은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6일 기준 대구지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1차 접종률은 총 54.9%다. 현재 전체 접종 대상자 중 62.4%가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대구보다 접종률이 낮은 지역은 없다. 1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전남은 이미 71.2%가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도 평균보다 0.9% 모자란 17.8%에 그쳤다.

개별 백신 접종률 역시 백신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낮은 상황이다.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의 66.2%가 1차 접종을, 41.6%가 2차 접종을 받았다. 해당 백신의 전국 1차·2차 접종률은 각각 71.0%와 44.8%다. AZ 백신의 경우 전국에서 접종 대상자 58.6%가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대구 1차 접종자는 50.0%에 그쳤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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