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포탄사고 진상규명·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울릉 포탄사고 진상규명·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 오승훈
  • 승인 2021.06.0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군·군의회 공동성명 발표
울릉항로포탄사고규탄공동성명발표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7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과 포항 항로 인근 해역에 발생한 포탄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지난 1일 울릉항로에서 발생한 포탄사고에 강력 반발, 7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포탄사고에 대한 당국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릉군과 군의회는 “해군 동해함 시운전 중 발생한 포탄 오발사고는 자칫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런데도 불구, 관계당국이 사고 책임소재 떠넘기기에 급급한 자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여객선 운항시간대 운항구역의 사격훈련 금지와 울릉남방 근해의 사격훈련구역 및 훈련공역구역 이전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연간 50만 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해상도로에 일방적인 군사훈련 강행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관계당국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라는 최우선적 원칙하에 울릉근해 사격훈련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