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이 최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들을 치료할 전용 병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칠곡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고위험 중증 환자 및 분만, 투석, 수술, 시술 등이 필요한 특수 환자를 대상으로 전용 병상을 운영해 왔다. 지난달 말 대구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같은 달 24일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추가 가동했다.
이후 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달 3일에는 권태균 병원장 주재로 비상감염대책회의를 개최, 병상 운영 확대를 비롯해 의료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병원 측은 기존에 투입한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의료진 이외 가정의학과 의료진을 포함한 간호직 및 의료 기술직 인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재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