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공정은 이재명 보고 베꼈고 내용물도 없어”
“尹 공정은 이재명 보고 베꼈고 내용물도 없어”
  • 장성환
  • 승인 2021.06.0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공격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명 ‘이재명계’로 불리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외치는 ‘공정’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보고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공정’을 2030세대를 비롯한 많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시대정신이라 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베낀 것”이라며 “이 지사는 과거 성남시장을 할 때부터 조직에 ‘공정국’을 만들었고, 공정 관련 여러 사회적 아젠다를 몸소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공정’은 전혀 내용물이 없어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대선을 위한 속성 과외도 좋지만 법치는 타인에게만 적용되냐”면서 “마스크는 제대로 쓰고 다녀라”라고 쏘아붙였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29일 강릉을 방문해 음식점 주인 등과 사진을 찍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실을 비꼰 것이다.

강훈식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윤 전 총장의 지난 5일 현충원 참배 행보를 문제 삼았다. 그는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썼는데 검찰에 의해 희생당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본인이 (특수부 검찰로) 공직에 수십 년간 있으면서 희생시켰던 분들이 있다. 검찰의 수장으로서 사과할 것과 (일련의 사건으로) 국민을 분노시켰던 것에 대해 먼저 짚고 나와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