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민원실·구암동 고분군 탐방안내소에 VR-Zone 운영
북구청, 민원실·구암동 고분군 탐방안내소에 VR-Zone 운영
  • 한지연
  • 승인 2021.06.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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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캐릭터 부키, 해설가 변신
적석석곽분 입체적으로 선봬
10개 유물, 3D 콘텐츠화 완료
배 구청장 “관광자원으로 활용”
북구청민원실구암동고분군탐방
7일부터 대구 북구청이 청사 민원실과 구암동고분군 탐방안내소에 설치한 구암동고분군 VR-Zone(가상현실 체험존)을 운영한다. 북구청 제공

관광영역에서의 VR(가상현실) 활용도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 북구 ‘구암동고분군 가상현실 체험존(VR-Zone)’이 눈길을 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문화재도 비대면 관람시대에 접어든 지금, 사적 제455호 구암동고분군을 직접 찾지 않고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7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사 민원실과 구암동고분군 탐방안내소에 설치한 구암동고분군 VR-Zone을 운영한다. 문화재를 콘텐츠로 만든 체험 구역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유적 발굴 조사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관광영역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새로운 콘텐츠를 비롯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단계에 있다고 분석된다.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관광 산업에 VR산업을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이다.

북구청의 구암동고분군 가상현실은 북구 캐릭터인 3차원의 부키가 날아다니면서 해설을 한다. 1호분, 56호분, 58호분 발굴조사로 드러난 구암동 고분군만의 특색인 적석석곽분을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또 북구3경인 운암지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봄 풍광 및 야관 경관을 360˚ 입체적으로 회전해 보여주며, 흥미와 재미를 주기 위해서 유물 10가지를 게임 소재로 해 3D 콘텐츠화했다.

한편 북구청은 앞서 지난달 구암동고분군 VR-Zone 시연회 및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북구는 앞으로도 민원 편의를 위한 안내판 설치, 방역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안면 마스크 준비, 사후 평가를 위한 설문 및 SNS 등을 준비해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새로운 볼거리를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고대역사문화 체험특구와 이번 시스템을 연계해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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