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40대에 접어든 1985년 시 전문지 ‘심상’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달북’, ‘쉬!’, ‘적막 소리’ 등을 비롯해 11권의 시집을 냈으며, 대구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또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미당문학상,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시는 서정적이고 성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례는 대구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