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별들의 전쟁’ 누가누가 뽑힐까…14일부터 팬투표
프로야구 ‘별들의 전쟁’ 누가누가 뽑힐까…14일부터 팬투표
  • 석지윤
  • 승인 2021.06.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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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 ‘2021 올스타전’
구단별 베스트 12 후보 확정
삼성 원태인·오승환 등 선정
올해 삼성은 올스타전에 몇 명의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까.

KBO는 2021 올스타전을 빛낼 ‘베스트12’ 후보 120명을 확정하고 14일부터 팬 투표를 시작한다.

다음달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1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두산, KT, 롯데, 삼성, SSG)와 나눔 올스타(NC, LG, 키움, KIA, 한화)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거쳐 양 팀의 ‘베스트12’ 총 24명을 선정한다.

드림, 나눔 ‘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 삼성에선 △원태인(선발투수) △우규민(중간투수) △오승환(마무리투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김상수(2루수) △이원석(3루수) △김지찬(유격수) △구자욱 △김헌곤 △박해민(이상 외야수) △피렐라(지명타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베스트12’ 선정 투표는 작년과 동일하게 선수단과의 동선 분리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선수단 투표 없이 100% 팬 투표 결과로 최종 결정된다.

팬 투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26일간 진행되며,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을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팬 투표수를 합산해 총 3번의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강민호는 이번에 올스타로 선정될 경우 전체 후보 중 최다인 11번째 ‘베스트12’ 선정의 영예를 안는다. 역대 가장 많이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15회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양준혁이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되거나 퇴출되는 외국인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LG 코드제로 로보킹(무선 로봇 청소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무선 이어폰) 등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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