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44명… 사흘 만에 다시 40명대
대구 신규 확진자 44명… 사흘 만에 다시 40명대
  • 조재천
  • 승인 2021.06.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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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4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명 증가한 1만 32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46명) 이후 사흘 만에 40명대로 올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유흥주점 관련이다. 방역 당국은 북구 소재 스포츠(풋살) 모임 관련 집단 감염 사례도 유흥주점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해당 사례로 재분류했다.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종사자 80명, 이용자 107명, 확진자의 접촉자 164명 등 351명이다.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잇따랐다. 일반주점 이용자 1명을 비롯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소재 지인 모임 사례도 일반주점과 연관성이 확인돼 해당 사례로 재분류,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6일 확진된 환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날 달서구 소재 교회 관련 6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외 수성구 소재 목욕탕 관련 3명(누적 12명), 대구·경북 교인 모임 관련 2명(누적 9명), 동호회 모임 관련 1명(누적 16명)이 확진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0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대전과 경남 창녕 확진자의 접촉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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