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삶의 질 향상으로 인구 유출 막는다
봉화, 삶의 질 향상으로 인구 유출 막는다
  • 김교윤
  • 승인 2021.06.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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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파인토피아’개관
3년간 사업비 16억원 투입
지역 복합문화공간 역할 기대
봉화군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인구 유출을 억지하고 인구 유입의 동기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행복나눔 파인토피아 봉화관’이 9일 공식 개관했다.

지난 2018년 7월, 봉화군이 솔방울회와 봉화지역사박물관 사회적협동조합, 억지춘양권역 운영위원회 등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행복나눔 파인토피아 봉화 조성 사업’ 이란 이름으로 응모, 선정됨으로써 특별교부세 8억 5천만원, 도비 1억 7천만원, 군비 6억 3천만원, 총 16억 5천만원의 예산과 3년에 걸친 노력이 빚은 결실이다.

그 동안 민간협력단체들이 함께 만든 ‘협동조합 봉화 같이살기’ 가 주체가 되어 청년 카페, 심리상담, 몸펴기 생활체조, 장터와 나눔마당, 지역사 연구 사업 등을 꾸준히 벌였다.

또한 개인상담 900시간, 집단상담 90시간, 지역사 자료 수집 2천여건, 지역사 전시회 2회, 주말 청년카페 120여회, 주말 장터 19회, 생활공방 30여회, 몸펴기 생활운동 90여회를 실시하는 등 건강한 지역 문화 조성을 위해 애써왔다.

공간이 안정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마침내 지상 2층에 연면적 745㎡ 규모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사 전시관과 청년 카페, 심리상담소, 스포츠실 등을 갖춤으로써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행복나눔 파인토피아 봉화관’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협동조합 봉화 같이살기’의 박규환 이사장은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과 사회·심리·정서적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만들어 자율과 협동에 기반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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